금호타이어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319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7% 올랐다. 이는 이 회사 창사 이래 역대 2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금호타이어는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및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의 복합적인 성장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13.4%으로 전년 대비 72.0% 오르며 3분기 연속 13% 이상의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고성능 차량 및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을 확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