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손윤호 기자) 영덕군은 경북도 저출생 대응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미혼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르만 트레킹’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트레킹 명소로 이름난 영덕 블루로드와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연계해 8~9월 진행되는 7주 동아리 과정과 10월에 시작되는 한 달 체류형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경상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을 둔 98~86년생 미혼 청년으로, 7주 동아리 과정은 남녀 15명씩 30명, 한 달 체류형 과정은 남녀 6명씩 12명을 모집한다.
7주 동아리 과정은 1박 2일간 오리엔테이션, 해변 피크닉, 첫 만남 프로그램 후 6주간 조별 자율 미션을 진행하며, 한 달 체류형 과정은 오리엔테이션, 웰컴 파티, 1:1 지역탐방 트레킹 데이트, 페어웰 파티 순으로 이뤄진다.
참가자 전원에겐 각 활동에 대한 조별 활동비가 지원되며, 최종 매칭된 커플에겐 선물도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영덕군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좋은 인연을 만나 지역에 정착하고, 이성 교제 및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