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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생팀, ‘구글 솔루션 챌린지’ 한국 최초 우승

‘치매 환자 일상 관리 어플’ 개발…우승 상금 1만 2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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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7.10 16:11:57

'기억친구 아띠' 어플 실행 이미지.(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구글이 개최하는 글로벌대회 ‘구글 솔루션 챌린지 2024(Google for Developers Solution Challenge 2024)’에서 한국 최초로 국립부경대학교 학생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국립부경대 컴퓨터공학전공 이홍주·박수정·전주은, 공업디자인전공 이지은 학생팀은 전 세계 110여 개국, 2000여 개 대학의 구글 학생 개발자 클럽(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도, 나이지리아 팀과 함께 최종 우승팀(TOP3)에 올랐다.

국립부경대생팀은 지난 4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대학생팀 가운데 상위 100개 팀을 선정하는 TOP100에 오른 데 이어 5월에는 TOP10, 6월에 최종 TOP3에 올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은 1만 2천 달러다.

학생 개발자들이 구글의 기술을 활용해 UN의 17가지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중 하나를 해결하는 이번 대회에서 국립부경대생팀은 치매 환자 일상 관리 어플 ‘기억친구 아띠’를 개발해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기술을 인정받았다.

이 앱은 경증 치매 환자들의 기억 회상과 기록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화형 챗봇 기능을 탑재해 이용자의 과거 기억을 되짚어주고 당일 일과와 앞으로의 일정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이 어플을 활용해 약 복용, 산책하기 등 당일 일과를 확인하고 병원 예약이나 손자 생일 등 다가오는 일정을 미리 관리할 수 있다. 과거 사진 등 추억에 대해 챗봇과 대화를 나누며 기억을 되짚어볼 수도 있다.

국립부경대 이홍주 학생은 “경증 치매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을 목표로 이 어플을 개발했다”며 “우리 사회의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 위기도 심해지고 있는데 경증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 어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구글 엔지니어와의 기술 멘토링, 구글 데모데이 참석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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