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보건의료대학 재학생 33명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베트남 후에 지역을 방문해 헬스케어서비스 등 국제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해외 의료환경을 파악하고 해외 의료기관 견학 및 봉사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인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산대 보건의료대학의 베트남 봉사활동은 지난 2017년 이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매년(코로나 기간 제외) 1~2차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이 10회째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보건의료대학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에서 총 33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베트남 후에의과대학에서 현지 보건의료시스템 특강을 듣고 후에외국어대학 재학생들과는 한·베트남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후에 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헬스페어를 진행했다.
특히 헬스페어는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감염예방’, ‘올바른 자세를 통한 요통의 예방’,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치아우식증 예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러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 이외에도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도 진행했다.
최숙희 보건의료대학장은 “보건의료대학은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이 국제보건 현장을 살펴보고 그간 배운 전공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해 각별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