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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화가 김민경, 쿠사마 야요이와 콜라보展...모니카아트 청담서 10일 오픈

마티스 재해석한 컬러리스트 김민경의 작품, 주제는 '천상의 빛으로 색을 입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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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4.07.03 13:24:07

색채화가 김민경과 세계적인 거장 쿠사마 야요이 콜라보 전시 포스터 (사진= 모니카아트 청담)

"색채화가 김민경이 세계적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와 콜라보를 진행해 화제다."

김민경 작가는 '천상의 빛으로 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김민경과 쿠사마 콜라보 전시를 7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청담동 갤러리, '모니카아트 청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과 색을 조합한 '천상의 빛' 연출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김민경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의 컬러리스트이자 색채화가로서의 깊이와 풍부함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김작가는 빛과 색채를 유니크하게 조합하여 캔버스와 페이퍼 위에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마치 천상의 빛으로 물든 듯한 그의 작품들은 평면적 표현을 넘어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빛의 반사에 따라 변화하는 색채가 마치 착시 효과를 연출하듯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라고 설명했다.

색채화가 김민경 작가 (사진= 모니카아트 청담)

또한 갤러리 관계자에 따르면 천상'이라는 작품은 마티스가 1947년 이후 컷 아웃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오마주하여 명도와 채도를 동일 레벨로 유지하며 강렬한 색감을 표현한다. 김민경 작가는 마티스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변형하여 이를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재탄생 시켰고, 이를 인정받아 마티스의 70주년 추모 전시 <앙리 마티스, LOVE & JAZZ>에 참여했다.

작품 '우주'와 '행운'의 역동성과 에너지
"쿠사마 10점 외 요시모토 비공개 작품 10점 공개"


'우주' 작품은 수학적 규칙에 기반한 컬러 배색으로 시각적 피로를 줄이며 시선을 사로잡는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행운' 작품은 마티스의 행복, 사랑, 치유라는 메시지를 형상화하여 기본 색상으로 빨강, 파랑, 노랑, 초록을 사용하고, 주황, 분홍, 보라와 같은 중간색을 더해 따뜻하고 편안한 에너지를 표현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콜라보 전시에는 쿠사마 야요이 작품 10점외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요시토모 나라의 비공개 작품 10점도 함께 전시되어, 김민경 작가의 색채 철학과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가 어우러져 전시 공간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된다.

이번 전시는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와 레모나하이볼이 후원한다. 김민경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디톡스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로 관람객의 감성을 풍부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를 자극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민경 작가는 30년 동안 색채 전문가로서 활동하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콩그레스 루벨에스테틱'에서 동양인 최초로 '퍼스널컬러 트렌드 분석'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 초대전에서 여러 차례 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Mask – Freedom' 작품으로 IADA Award Post-Mask 2021에서 최고의 작품상을 받았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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