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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글로벌 인재 날개 ‘유럽탐방단·해외봉사단’ 발족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탐방, 베트남 해외봉사 실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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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7.03 11:24:46

2일 영산대 유럽탐방단과 해외봉사단이 발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영산대학교는 제16기 유럽탐방단과 제14기 해외봉사단이 지난 2일 양산캠퍼스 홍익2관 대강당에서 합동 발대식을 갖고 해외로 떠날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럽탐방단과 해외봉사단은 영산대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 탐방을 실시하는 유럽탐방단은 지난 2005년 고(故) 박용숙 초대이사장이 100억 원을 기부해 조성한 성심홍익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홍익인간의 건학이념을 교육현장에 구현하고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영어회화 실력을 갖춘 2~4명이 팀을 이뤄 유럽탐방 계획서를 제출하고 발표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올해는 2개팀 6명의 학생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방문한다.

아울러 올해 해외봉사단 30명은 베트남으로 향한다. 해외봉사단은 지난 2008년 이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파견됐다. 해외봉사단은 ▲한글교육, 미술·공작 등 교육봉사 ▲페인트, 벽화, 조리보조 ▲K-POP, 태권도 등 문화교류 등을 진행한다.

노찬용 이사장은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유럽탐방과 해외봉사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문화와 환경을 경험하고 스스로를 한 단계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낯선 해외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스스로 찾아보면서 궁극적으로 지혜의 영역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며 “건학이념인 원융무애와 홍익인간을 가슴에 품고 세계인과 어울리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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