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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6척 수주…540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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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7.01 13:52:45

케이조선이 수주한 5만 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동형선.(사진=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 6척을 한 번에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5400억 원 규모로 연간 수주 목표의 33%에 해당하며 연간 수주 목표 달성율도 절반을 넘겨 59%에 달하게 됐다.

케이조선은 최근 아시아 소재 2개 선사로부터 5만 톤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과 7만 5천 톤 급 4척, 모두 6척에 대한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조선은 이번 계약에 선가와 고객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선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 대해 기존 계약 대비 매우 높은 선가로 계약을 맺었으며 특히 기존 고객층을 벗어나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조선 시장의 호황세와 케이조선의 자체 경쟁력, 그리고 최근 정부와 금융권이 협력해 조선업 RG(선수금 환급보증) 발급을 확대해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실제로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RG발급도 KDB 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미래 친환경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 향후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건조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기준을 적용해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 3 지수를 만족한다.

이밖에 케이조선의 이번 대규모 수주 소식은 중형 조선산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KHI 그룹의 계열사가 된 대한조선과 영업, 조달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하며 두 조선소는 중형 조선산업 부흥을 앞장서서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이조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총 11척, 약 8600억 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수주 잔량을 37척까지 늘렸다. 계열사인 대한조선 역시 올해 총 6척, 약 9300억 원을 수주하며 두 조선소의 수주 잔량 합계는 66척 6조 원으로 중형 조선산업의 황금기를 여는 쌍두마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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