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건축학과가 ARCHMELLO 주최 ‘국제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2등의 쾌거를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젊고 혁신적인 건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플랫폼 ARCHMELLO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국제건축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2월 10일부터 5월 20일까지 인도 뭄바이의 게이트 오브 인디아(Gate of India) 앞 광장에 도시적 시설물을 계획하는 ‘Uran Insert’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신라대 건축학과 김채현 학생은 도시 맥락 속에서 휴식, 독서 등 다양하고 유연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와플 구조의 비정형적인 조형물을 제안한 ‘fLEXIBLE sPACE’ 작품을 제출해 아이디어와 조형적 측면 모두 우수성을 인정받아 2등의 영광을 안고 지난 10일 수상했다. 김채현 학생은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자 중 유일한 한국 학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신라대 건축학과 김채현 학생은 “국제적인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느낀 열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축학과 황덕현 지도교수는 “김채현 학생의 계획안은 도시 속의 다양한 측면에서 건축이 가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과 이를 조형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력이 접목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김채현 학생을 비롯한 신라대 건축학과 학생들의 수준 높은 사고와 감각이 다양한 공모전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에 교수로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