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울산 본사에서 청렴 문화 확산과 공정경영을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공기관에서 위촉한 시민 또는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 입장에서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발굴 및 개선하는 제도로 필요 시 사규개정·내부감사 요구뿐 아니라 내부감사 참여까지 가능하다.
이날 열린 2024년도 제2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에서 청렴시민감사관은 공사의 2024년 반부패·청렴 활동 추진 계획의 기본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해 경청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공우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청렴 시민감사관의 말씀대로 석유공사는 부패취약분야 발굴 및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렴시민감사관 회의에서는 이병철 울산대 명예교수, 정수현 전 부산시 북구 부구청장, 박경돈 부산대 교수, 강혜진 동아대 교수가 신규로 위촉돼 참여했다. 이들은 행정 및 청렴 전문가로 위촉 기간 동안 공사 청렴도 향상과 함께 지역 청렴 문화 확대에 필요한 제언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공사는 외부전문가 참여를 통한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분야별 전문가 4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