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항공운항학과가 에어부산 신입 조종사 채용을 위한 교육 및 평가를 지원해 지역 항공 인력 양성에 힘을 실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의 신입 조종사 채용을 위한 교육 및 평가가 신라대 미래항공융합관 비행 시뮬레이터실에서 진행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및 부산항공보안교육원이 지원했다.
항공산업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MOU)를 체결한 신라대와 에어부산은 원활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항공 인력 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채용 평가는 신라대 항공운항과에서 보유중인 REDBIRD사의 비행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에어부산 신입 조종사 채용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비행기량 평가를 실시했다.
두 기관은 조종사 교육 훈련 및 채용 평가, 항공운항학과 실무자 특강 등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개항 대비 항공 인력 양성에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대 부산항공보안교육원장 김영록 교수(항공운항학과)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과 산업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신입 조종사 채용 교육 및 평가 지원을 통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신라대 항공운항학과가 항공 인력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는 동남권 유일의 항공 특성화 단과대학을 보유해 가덕도 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전문 교수진을 바탕으로 항공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23년 항공훈련기관으로 지정된 신라대 부산 항공 안전보안 교육원은 8월부터 산업체 및 국가기관의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시스템, 정비사 인적요인, 항공사 보안감독자 과정 등 국토교통부 인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