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과 남해군은 21일 남해군 문화센터에서 관내 농업인 및 주민들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舊농업인 행복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이윤화 남해군지부장,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창원힘찬병원 의료진이 참여해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혈압, 당뇨체크 및 물리치료 등 양방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봄안경원에서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진행해 농업인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은 “관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왕진버스라는 뜻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남해농협은 농촌지역의 실질적인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농업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올해 4개 시·군 16곳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