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도슨트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전시해설에 성악을 결합한 ‘뮤지컬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프로그램’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모두의 미술관’을 실현하고 지역 내 예비 도슨트(전시해설사) 육성을 위해 기획‧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전문교육과 자원봉사 두 파트로 구성돼 진행된다. 먼저 오는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총 5번에 걸쳐 열리는 전문교육에서는 기본교육을 비롯해 전시관람이 실시된다. 또한 경남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초빙 전문교육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최정은 관장의 특별 강의,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이효재 도슨트의 실무 안내 및 해설 리허설로 알차게 구성된다.

교육 수료 이후인 오는 7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활동은 교육 수료자에 한해서만 실시하며 문화자원봉사자 활동 시에는 미술관에서 소정의 실비를 지급한다. 활동 시간은 미술관 운영 시간인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로 하루 5시간 이상 활동하게 된다.

대상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원활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으로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8일까지 미술관 누리집의 공고에 따라 필요서류를 전자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또한 문의 전화는 전시교육팀으로 하면 된다.

김윤희 전시교육팀장은 “미술관에 관심 있는 지역민에게 도슨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미술관으로서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