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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예진흥원, ‘전혁림, 푸른 쪽빛 너머로’ 전시 개최

21일부터 경남도립미술관,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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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6.17 17:54:21

‘전혁림, 푸른 쪽빛 너머로’ 포스터.(사진=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경남 출신 대표 작가인 전혁림의 작품 세계를 미디어 파사드로 재조명한 '전혁림, 푸른 쪽빛 너머로' 전시를 오는 21일 경남도립미술관 1층 영상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3 경남 지역특화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경남 도민의 집에서 전시했던 '전혁림, 영원한 빛'의 연장으로 경남도립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전시를 선보인다.

전혁림 화백의 작품 ‘아침’, ‘충무항’, ‘운하교’, ‘새만다라’ 등 3면 입체로 제작된 '전혁림, 영원한 빛' 영상에 '달과 돛배', '오리가 있는 정물', '직사각 과반' 등 작품 3점을 추가해 2D, 3D 컴퓨터그래픽 작업과 디지털 맵핑 작업을 결합한 영상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람객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남도립미술관의 영상전시실 공간을 활용해 좌-우 벽면과 바닥 면을 프로젝션 맵핑하고 양면에는 거울을 설치해 확장된 실감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이번 콘텐츠를 제작한 브리스트는 경남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우수한 실감 콘텐츠 개발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기업이다. 진흥원은 브리스트가 미디어아트의 작품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경남도립미술관에서 하반기에 선보일 이성자 화백의 실감 콘텐츠 전시를 제작해 다시 한 번 지역의 대표 화백의 작품을 재조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진흥원이 지역 문화예술을 조명하고 콘텐츠 기업 육성을 통해 문화와 기술이 합쳐진 우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도민에게 문화 연결다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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