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스포츠단 야구부가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경상권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아대 야구부는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D조 9경기 8승 0무 1패 24승점 25실점 68득점을 기록하며 경상권 우승을 차지, 오는 9월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동아대 야구부는 최근 밀양선샤인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 D조 경기에서 경일대를 상대로 6-3 승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아대는 앞서 동의대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경상권 우승을 확정 지은 바 있다.
동아대 야구부는 대회 초반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지막 경기 이전에 이미 D조 1위를 확정, 끝까지 팀워크와 집중력을 발휘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재헌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손힘찬(체육학과 4) 선수는 ‘우수투수상’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
이재헌 감독은 “D조 1위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대견하고 학교에서도 응원을 와줘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가 많아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고맙다”며 “왕중왕전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집중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나성원 선수는 “선수들끼리 잘 뭉쳤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타자들은 쳐줘야 할 때 쳐주고 투수들은 막아줘야 할 때 막아준 부분이 훌륭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 항상 찾아와서 응원해주시는 어머니와 동아대 스포츠단, 스포츠아이 등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