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6.11 15:31:39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4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Reha·Homecare 2024)에 참여해 국내외 우수한 재활·복지 기자재와 홈케어 용품, 콘텐츠 등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건강한 삶, 행복한 인생!’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헬스케어 의료기기·재활·복지용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KTL은 전시 기간인 3일간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기관별 전문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홍보관에는 총 7개의 관련 전문기관(KTL, 네오드림스, 엔에스티바이오, 헥사휴먼케어, 코르트, 이센,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이 참여했다.
KTL은 의료기기 및 바이오소재 전문시험평가기관으로 홍보관을 통해 해당 분야 기업들의 제품 인허가와 해외수출 지원 내용을 중심으로 160 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일반 관람객은 총 300명 이상을 유치했다.
또한 다양한 대학,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장애·고령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많은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러한 제품들은 앞으로 보다 편리한 홈케어 환경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 홍보를 통해 재활 및 홈케어 의료기기 시험·검사 업무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KTL은 복지시장 확대를 통한 산업 활성화와 고령·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시각 변화를 목표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선진복지사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병우 KTL 바이오융합평가센터장은 “2024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동향 및 인허가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KTL은 의료기기와 바이오소재 제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허가 대응 능력 확대와 관련 정책 뒷받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공동 홍보관 운영과 더불어 홈케어 바이오소재 및 의료기기에 대한 인허가와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메리스그룹코리아를 시작으로 세아바이오솔루션, 홍콩무역발전국, 코르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총 5개의 전문 기관 소속 임직원이 연사로 나섰다.
첨단 바이오 소재와 의료기기, 시기능 보조기기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고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 의료기기 및 바이오 소재 기업 임직원 약 50여 명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KTL이 전문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3개 사업(‘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 ‘첨단 바이오소재 사업화 지원 사업’,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KTL은 이러한 보조금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바이오 소재, 시기능 보조기기 기업들을 지원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으로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은 매출·수출 39.29억 증가,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29건, 법정 및 해외 인증 25건의 성과를 얻었다. ‘첨단 바이오소재 사업화 지원’ 사업은 바이오 소재 기업들의 매출·수출 8.78억 증가, 국내 특허 11건 출원·등록, 법정 및 해외 인증 3건의 성과를 냈다. 또한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은 시기능 보조기기 기업들의 매출·수출 증가 138억, 국내 특허 출원·등록 8건, 법정 및 해외 인증 17건 등의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