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6.10 17:57:22
부산대학교는 약학과 61학번 최의륭 동문(83세)이 10일 오전 모교 약학대학의 연구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의륭 동문은 이날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출연식을 갖고 “후배들의 연구 활동과 학문적 성장을 지지하고 응원하고자 기부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의륭 동문은 부산대 약학대학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원로로서도 의약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이날 출연식에서 최의륭 동문은 “후배들의 약학 분야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자 한다”며 “부산대 약학대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의 ‘센터’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연된 기부금은 부산대 약학대학 내 최신 연구장비 구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산대 약학대학에 최고의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학술 연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부산대 약학대학은 기부자의 뜻을 기려 약학관 408호를 ‘최의륭 기념강의실’로 지정해 헌정하는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