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10일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김해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경탁 은행장은 김해시청을 방문해 홍태용 시장과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은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업무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김해시에 소재한 소상공인들에게 총 30억 원의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의 해당 지역 소재 개인사업자이며 무담보·무보증을 기준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저금리로 지원된다.
경남은행은 김해시에 앞서 창원시, 울산시, 양산시, 거제시, 밀양시, 합천군 등과도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신용대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은 김해 지역에 소재한 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예경탁 은행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30억 원의 저금리 신용대출이 지원돼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에 의한 자금뿐만 아니라 올해 경남신보에 50억 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750억 원의 보증서 대출 자금을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김해시를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은행은 오는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수릉원(김해시 분성로 소재)에서 열릴 ‘2024년 김해복지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해시복지재단에 후원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지난달에는 김해지역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돕고자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3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