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지난 4일 인제대 운동장에서 ‘인제대 경남여성지도자회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제대 이대희 대외부총장, 김영미 미래교육원장, 이만기 교수를 비롯한 교직원, 김증남 인제대 여성지도자회 총동문회장, 강서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총동문회장 및 임원진 그리고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27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체육대회는 1기에서 26기 수료생부터 27기 교육생까지 200여 명의 동문이 다양한 종목의 명랑운동회를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했다.
동문 버섯농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동문이 수익사업으로 모은 기금으로 인제대 씨름부 박준규 학생(스포츠헬스케어학과)과 미얀마에서 유학 온 아옹마무 학생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 역량을 모아 지역민들과 상생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인품을 갖춘 배움의 장을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학교 역할과 여성 활동을 통해 변화의 시대에 주역으로 거듭날 경남의 여성 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미 미래교육원장은 “27년 만에 처음 개최되는 동문체육대회를 계기로 총동문회와 대학의 소통을 통해 지역 봉사와 장학사업 등 관계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인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 중에는 이미 우리 사회에서 리더 역할을 하시는 분들과 미래에 사회를 이끌어 갈 분들이 계시기에 본 과정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지도자가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증남 인제대 총동문회장도 “기수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총동문회의 위상을 높이고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동문 간의 소통을 활성화해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의 선두 역할을 할 수 있는 총동문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인제대를 포함한 도내 4개 대학에 교육과정을 위탁해 전문성과 특화된 교육으로 지식 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지역 여성지도자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