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국립부경대 부총장(좌)과 이부로이 알리 타비부 코모로대 총장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아프리카 코모로대학교와 지난 4일 국제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은 이날 오후 서울신라호텔에서 MOU를 맺고 수산과학 등 공동 교육 프로그램 관련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섬나라인 코모로의 수도 모로니 소재 코로모대는 학생 수 4500여 명의 종합 공립대학이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으로 △수산과학 프로그램 역량 강화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산 및 양식업 부문 공동연구 개발 △취약·멸종 위기 수산 자원 공동 모니터링 등 교육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코모로 정부가 지난 1985년 대한민국 정부에 기증한 고대 어류 실러캔스 표본 2점 가운데 1점을 대학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고대에 출현한 실러캔스는 가장 오래전부터 생존한 유악류(턱이 있는) 물고기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