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진행하는 대표 상생 사업인 ‘단골시장’의 ‘톡채널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의 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에는 한정된 기간 동안만 참여를 받았으나, 올해부터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절차를 대폭 개편했다.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요건 역시 간소화했다.
카카오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장에 ▲6주간의 찾아가는 1:1 디지털 과외,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 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 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카카오 서비스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카카오톡 스토어에 입점을 원하는 시장의 경우 톡스토어 커뮤니티 교육 연계,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이 외에도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과 기존에 단골시장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6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원할 때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지원 혜택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해 단골 손님과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2022~2023년) 전국 111개 전통시장에서 111개 상인회와 1472명 상인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 1583개 카카오톡 채널 구축을 지원하고 24만 명 이상의 친구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단골시장'과 더불어 지난 4월부터 지역 상권 상점가 대상의 ‘단골거리' 사업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