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는 증가하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강화, 사고지점 시설개선 등 고령자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 교통문화지수는 17개 시·도 중 11위로(2022년 8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령화율은 22.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문화 향상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공단 부산본부는 부산사회서비스원과 부산시 16개 구·군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고령자 교통안전교육 협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교육의 활성화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25일 녹색여성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2차 ‘고령자 교통안전 전문강사 양성 교육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고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 및 재발방지를 위해 지자체·경찰 등 유관기관 합동 고령보행자 사고다발지역 현장점검 및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발생하는 보행자 사망사고에 대해 현장점검 등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령보행자 교통사고 원인분석, 주민의견 수렴 등 교통사고 취약요인 발굴 및 개선을 위한 ‘고령보행자 안심동행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보행안전문화 활성화와 보행자 중심 인식을 정착시키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창진 부산본부장은 “고령자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용적인 교통안전교육과 교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고령자 스스로도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해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