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대학혁신지원체계인 RISE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업 경제 구조 변화와 기술 융합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펼쳐온 대학의 혁신성이 결실을 맺으면서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에도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경남형 RISE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2024년 RISE 시범사업’을 공모하고 ▲산업기능 인력육성 항공, 조선 ▲산업중점 평생교육 체계 구축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산학중점 공동연구·제조 인력양성 분야에 대한 주관대학 선정을 마쳤다.
그동안 경남대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지역 산업경쟁력 확보와 핵심융합부품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미래자동차학과를 신설할 만큼 기술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아왔다.
분야는 ‘산학중점 공동연구·제조 인력양성’으로 ‘미래형자동차 핵심융합부품 기술혁신인재양성’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형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고 이를 뒷받침할 교육혁신, 산학공동 기술연구 및 개발, 인재양성 체계의 고도화를 도모한다.
우선 미래형자동차 핵심융합부품 전문인재 양성하기 위해 ‘산학연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환경·스마트자동차, 자율주행/SW 분야에 대한 ‘교육방법’, ‘공유협업’, ‘교수혁신’이 유기적으로 맞물린 ‘Planetary Gear’와 미래형자동차 기술의 기초부터 현장 및 산학 프로그램을 통한 융합까지 단계적인 성취를 이룰 수 있는 ‘LETSGO(eLEcTric, Smart, Green autO)’ 교육 모델이 주력이다.
학생들은 친환경자동차에 들어갈 핵심 기술을 배우며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키우고 이후 현장실습,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다. 대학원도 학사와 석사를 연계할 수 있는 ‘3.5+1.5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핵심 인력 양성에 집중한다.
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로 지역 전략산업과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미래형자동차사업단을 주축으로 연구 R&D, 기술, 필요 인력 등 산업계가 요구하는 연구 주제를 발굴한다. 이후 참여 기업과 교수, 석·박사, 학생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이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현장 경험과 향상된 실무능력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도 추진하게 된다.
이 외에도 컨소시엄을 통한 ‘지·산·학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미래형자동차 핵심부품 산업체와 ‘인력양성 시스템’도 만들어 인재의 지역 정주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