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4.17 18:07:27
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신보)가 17일 ESG경영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ESG경영체제 가동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경남신보의 ESG정책 추진 관련 심의·자문기구로 향후 ESG경영의 컨트롤타워로서 노‧사 및 ESG전문가가 참여하는 내‧외부위원을 중심으로 ESG경영 분야별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경남신보의 그간의 ESG 경영 추진현황과 경제적 효과분석자료를 공유하고 올해 초 수립한 ‘Vision 2026 ESG 경영실천 종합계획’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이뤄졌다.
경남신보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ESG경영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관리해왔으며 지난 한 해 경남신보의 ESG경영의 경제적 가치는 최대 63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신규보증지원으로 고객이 절감한 이자비용은 최대 622억 원, 비대면 보증에 따른 고객의 영업점 방문 생략으로 절감된 고객비용이 7억 원, 페이퍼리스 도입으로는 운영예산이 3천만 원 절감됐으며 추가로 탄소배출감축 3.7톤 및 나무 131그루 보호 등 환경보전 효과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경남신보는 올해를 본격적인 ESG경영체제 도입의 원년으로 삼아 지난 3월 새롭게 수립한 ESG경영 중장기 계획인 ‘Vision 2026 경영실천 종합계획’의 9대 추진과제 및 35개 실천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앞으로 경남신보의 지속가능경영체제 구축과 고객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경남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ESG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경남도내 공적보증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명심하고 ESG 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