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6일 영남지역의 국가하천 유지‧보수 기관인 대구지방환경청(하천관리과), 관내 5개 광역시‧도(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하는 영남권 하천관리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영남권 하천관리 실무협의회는 국가하천 관리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제방 등 하천시설물을 효과적으로 정비해 기상변화에 따른 홍수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하천변 친수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최되는 실무협의회다.
이번 회의에서는 매년 국가하천 관리를 위해 각 기관이 집행하는 보조금(올해 낙동강 권역, 277억 원) 등의 집행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홍수기 대비 대응 체계유지, 하천내 불법행위 근절, 중대재해 예방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며 올해 홍수기를 대비해 하천관리기관간 협업을 통한 홍수 대응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낙동강청은 영남권 하천관리 실무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에서 적용하고 있는 우수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와 표준화를 통해 자연재난에 신속 대응하고 수변공간 이용성을 개선하는 등 국가하천 유지관리 방안을 지속 보완하고 발전시켜 하천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청장은 “홍수 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 보호가 최우선 돼야 한다”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히 협조해 홍수대응과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