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가 호텔관광대학 항공관광학과 등 환대산업 관련 전공학생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발 벗고 나섰다.
영산대는 지난 19일 해운대캠퍼스에서 일본 간사이공항 종합지상업무회사인 CKTS와 협약을 체결했다.
CKTS는 간사이공항이 문을 연 1994년부터 항공여객, 항공기 서비스, 국제화물취급 등 공항의 종합적인 지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하네다공항의 지상업무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에 소속된 많은 환대산업 관련학과 재학생의 글로벌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인적·시설·장비 교류 ▲현장실습 및 취업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이 담겼다. 영산대는 향후 학생의 해외취업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영산대에서는 부구욱 총장, 오창호 학생취업처장, 최화정 와이즈인재개발원장, 유화정 취업지원센터장 등이, CKTS에서는 카토 아츠시 사장, 스가타 도모히로 집행이사, 오카토메 기요카즈 관리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CKTS 대표단의 방문으로, 영산대 재학생의 현지 인턴십이 결정됐다.대표단이 직접 해운대캠퍼스에서 재학생 면담을 실시했고, 이 중 4명은 빠르면 올해 9월부터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이번 국제 교류‧협력이 재학생의 일본 취업뿐만 아니라 두 기관의 상호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