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부산은행과 21일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진공이 금융기관과 협력해 일시적 경영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진공과 부산은행은 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일시적 위기로 도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위기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영개선 계획 수립 및 공동 금융지원 등을 위해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별 기준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위기기업 발굴 ▲위기징후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개선 지원 ▲경영위기 기업의 재기지원 관련 컨설팅 지원 ▲기타 중소기업 지원사업 연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지난해 보다 지원규모를 확대해 7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협력은행은 총 11개사로 늘어나 위기 중소기업의 정상화 지원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김문환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이번 부산은행과의 업무협약이 복합위기에 따른 지역 소재 위기 중소기업의 선제적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