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3.15 11:30:54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1일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자 KAIST 겸임교수인 윤종록 석좌교수 '위촉장 수여식 및 특별강연회'를 진행했다.
특별강연에서 윤종록 석좌교수는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 파워를 키우자'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하드파워가 아닌 소프트파워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를 제시했다.
윤종록 석좌교수는 "이스라엘의 국민성인 후츠파가 바로 이스라엘이 세계에서 대표적인 창업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힘이다"며 "우리도 이처럼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문화를 본받아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윤 교수는 "이스라엘의 페레스 대통령께서 기억의 반대는 소프트파워의 원료인 상상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상상력도 기발한 혁신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부산외대는 특화된 외국어 교육과 유학생들로 상상의 스펙트럼이 타 대학에 비해 훨씬 넓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잘 활용해 소프트파워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윤종록 석좌교수의 위촉은 부산외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발걸음이 될 것이다"며 "윤 석좌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외대가 소프트파워 전문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