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사업 육성기업 5곳이 신진 창업기업 육성에 사용해달라며 지난 13일 대학발전기금 1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한 업체는 카이로스, 선트리즈, 세이프와 앞서 해당사업을 졸업한 브이드림 등이다. 이 밖에 익명기부를 요청한 육성기업 1곳을 포함한 총 5개 업체가 기업별로 200만 원~300만 원씩을 기부했다.
특히 브이드림은 내년에도 기부금 지원을 약속했다. 나머지 4개 업체들도 지속적인 후배 창업기업 육성에 도움을 줄 것을 다짐했다.
영산대 창업지원단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육성한 158개 창업기업의 5년 평균생존율은 91.7%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5년간 평균생존율인 75.8%을 상회한다.
같은 기간 영산대는 158개 기업에 대해 매출 836억 원, 고용 창출 578명, 147억 원의 투자 성과를 달성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노찬용 이사장은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우리 대학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한 여러 창업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