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FOODEX JAPAN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해 무역 실무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전 세계 94개국 3316개 기업과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서, 참관객 8만 명을 동원한 대규모 행사이다.
이날 학생들은 K-푸드를 전파하기 위해 청아굿푸드 등 13개 산학협력 기업과 손잡고 현장 마케팅 실습에 나섰다.
참가한 23명의 학생들은 전시회 전 화상회의를 통해 제품 교육을 받는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과 제품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경영학부 4학년 김다현 학생은 "첫 박람회 참가로 많이 긴장했지만, 이번 경험은 다양한 언어 능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국 사업단장은 "올해 첫 해외 전시회 참가를 기업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전자상거래 실습을 포함한 GTEP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EP사업단은 올해 상반기에 싱가포르, 태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뉴욕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회 참가를 예정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