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2023회계연도 결산 결과, 공사설립 이후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면서 17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울산항만공사의 2023 회계연도 총수익은 1140억 원으로 지난해 1087억 원 보다 53억원 증가했다. 총비용은 770억 원에서 5억 원 증가한 775억 원을 기록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317억 원 대비 48억 원 증가했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영업이익률이 40%를 상회하고 부채 비율은 20%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성·수익성 측면에서 공공기관 최고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물동량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효율화 정책에 따른 비핵심·불필요 자산을 매각하는 한편, 이자수익 확대를 위한 금융기관·금융상품 다변화, 항만시설 활용도 제고 및 전사적 경상경비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울산항 항만개발 사업 등 현안사항이 차질 없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