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은 지난 8일 승학캠퍼스 공과대학 2호관에서 'RIS 클린에너지 Open Creative Lab' 개소식을 가졌다.
행사엔 최정호 단장과 장상목 공과대학장, 임병찬 건축공학과 교수,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으로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이 'Open Creative Lab' 두 곳을 공대1호관과 2호관에 각각 한 곳씩 조성했다.
공대2호관에 위치한 'Open Creative Lab H'는 MZ세대에 친화적인 동영상 플랫폼 활용, 산학연 협업 기반 산업직무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교육, 재직자 교육 및 토론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공대1호관에 자리 잡은 'Open Creative Lab E'는 창의 실험 오픈 공간으로 캡스톤 디자인 등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H'와 'E'는 각각 수소와 전기를 뜻한다.
최 단장은 "융합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개방·공유 공간 확대라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수업 외 시간에도 조별 과제를 위한 토론 등 다양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픈랩 디자인 설계를 맡은 임 교수는 "고급 카페 느낌의 인테리어와 학교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가구를 비치해 학생들이 좋아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큰 창을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 학생들의 창의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은 수소·이차전지·파워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클린에너지 전공'을 운영한다. 이수학점에 따라 복수전공 및 부전공 학위를 받거나 MD(마이크로디그리)·ND(나노디그리) 이수증을 발급받아 우수 기업 취업을 노릴 수 있다.
앞서 동아대 클린에너지 융합부품소재 사업단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부산권 이차전지 공유대학 MOU'를 체결, 이차전지 산업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부산 수소공유대학에 참여해 수소 관련 대학(원)생과 연구소, 기업체 재직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