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K마크 인증 획득에 필요한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시험 서비스를 개시한다.
공조용 공기정화장치란 자외선, 플라즈마 등으로 덕트를 지나가는 공기 중의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를 저감시켜주는 장치를 의미하며, 필터로 공기를 정화하는 공조용 에어필터와 구분된다.
최근 KTL은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 확인에 필요한 K마크 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해당 표준의 시험기준과 방법에 따라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 저감 등 K마크 획득에 필요한 성능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L 측은 이를 통해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국내 공조 시스템 제조 및 관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기정화 성능이 검증된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도와 국민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TL 고영환 환경기술본부장은 "공조용 덕트에서 부유세균, 부유바이러스를 평가하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공조용 공기정화장치의 K마크 인증용 성능시험 서비스를 신속·정확히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부유곰팡이의 저감 성능평가법 등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제품들의 부유미생물 검증기술개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