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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손우준 학생, 부산대어린이병원에 1000만원 기부

학창 시절부터 저축해 부산대 입학 기념으로 기부...환아 치료 위해 사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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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3.12 11:54:40

양산부산대병원 최민혁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박선욱 부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손우준 기부자,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학교 미술학과에 2024년 입학한 손우준 학생이 부산 사랑의 열매를 통해 부산대어린이병원 환아들의 치료비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1일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진행에서 진행된 이 전달식에는 기부자 손우준 학생 및 가족,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부산 사랑의 열매 박선욱 사무처장 등 12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우준 학생의 아버지는 부산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손창우 대표이다. 손우준 학생은 평소 복지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학창 시절 동안 꾸준히 저축한 금액 1000만 원을 부산대 입학 기념으로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사용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우준 학생은 "나의 몫을 아껴서 병원에서 치료로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나눠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선욱 부산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은 "부자의 따뜻한 사랑이 사회 곳곳에 잘 전해지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또 다른 나눔으로 번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민 어린이병원장은 "손우준 학생과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치료와 치유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기부금은 기부자 손우준 학생의 요청에 따라 부산대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아의 치료비로 1인당 200만 원 이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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