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봄철 미세먼지 총력대응방안의 일환으로 11일 부산항 신항 화물차휴게소에서 '부산항 미세먼지 줄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계기관이 모여 부산항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한 배출가스 무상점검, 항만 내 운행차량 속도제한 안내 등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 유도를 위해 추진했다.
부산항은 대형 화물차의 이동이 빈번한 물류·수송의 거점지로 자동차 배출가스의 중점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대형 경유차에서 미세먼지가 과다하게 배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배출가스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운전자의 자발적인 차량 점검과 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노후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지원 등 수송부문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 더불어 4등급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까지 조기폐차 지원을 확대해 수송부문 미세먼지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