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기업인 동성전기가 11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장학금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했다.
1968년 설립 이래 3대를 이어 온 동성전기는 전자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 향토기업으로, 2012년 국방부장관표창, 2015년과 2022년 방사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
부산대는 이번 출연기금을 전기·기계 공학 발전을 이끄는 인재 양성을 위한 기계공학부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72기 동문이기도 한 김상완 동성전기 대표이사는 이날 부산대를 찾아 "우리 회사는 50여 년 동안 방산 물자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경남 방산강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며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는 한편, 다수의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R&D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데, 함께 할 유능한 기계공학 분야 인재가 영입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