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3.08 16:18:03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부가 지난 6일 대강당에서 2024년 신규간호사 예비교육과 1년차 간호사 워크샵을 개최하며 적극적인 인재 육성과 관리에 나섰다.
간호부는 지난해 입사한 1년차 간호사 50명의 노고를 격려하고 간호업무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샵은 이창훈 의학원장의 축사와 장희순 간호부장의 격려사에 이어 간호사연구소 한동수 대표의 '신규간호사의 임상 자리잡기' 강의, 입사 때 촬영해 놓은 1년차 간호사들의 다짐 동영상 다시보기, 프리셉터에게서 온 영상편지 보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축사에서 "길게는 1년 짧게는 지난 몇 개월이, 아마도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길고 두려웠던 시간이 아닐까 한다. 특히 중증 암환자들을 간호하는 것은, 간호 영역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이다. 이 과정을 담담히 해낸 그 자체만으로도 큰 박수를 받아야 하고 여러분은 이미 의학원의 든든한 인재이다. 이제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더욱 따뜻한 간호를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는 2024년도 신규간호사 40명을 대상으로 예비교육이 개최됐다. 예비교육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신규간호사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일정은 의학원 소개와 간호부 소개 및 질의응답, 1년차 선배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시청과 그룹토의를 통한 선배와의 소통, 각오 한마디 영상으로 담기 등으로 이뤄졌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신규간호사 예비교육과 1년차 워크샵을 각각 실시해 우수한 간호사들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선배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통해 신규간호사가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오늘 취합된 다양한 의견들도 적극 검토해 간호사가 더욱 행복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원 간호부는 이번 예비교육을 위해 사전에 오픈채팅방 운영해 신규간호사들의 문의사항을 취합했으며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충실한 답변을 제공했고, 소통창구로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