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3.07 11:14:28
동아대학교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진행하는 GKS 사업 '국제재건인재(한국어연수) 과정 수학대학'과 '우수교환학생'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 확대·개편에 따라 신설된 'GKS 국제재건인재 과정(한국어연수)'은 지난해 7월 발표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관련, 인도주의적 ODA 구현 정책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인재 양성 지원을 목표로 운영된다.
동아대를 비롯해 전국 4개 대학이 GKS 국제재건인재 과정 수학대학에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한국어수업과 문화·특별 체험 활동, 직무연수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아대 한국어학당엔 해마다 30명 내외의 우크라이나 인재가 수학할 예정이며 1인당 연간 1280만 원의 학업장려금과 연간 520만 원의 한국어연수비가 지급된다.
'GKS 우수교환학생 사업'은 동아대에 초청된 교환학생들에게 월 63만 원의 생활비 및 왕복 항공료 등 장학금이 주어지는 사업이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에 프랑스, 독일,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8개국 8명의 학생을 추천해 모두 장학금 수혜자에 선정됐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 2건 선정으로 약 6억 원을 지원 받아 우수한 한국어학당 유학생 및 교환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박현태 대외국제처장은 "이번 GKS 사업 선정으로 그 동안 운영했던 학부 및 대학원 학위과정 재학생뿐만 아니라 한국어학당 학생 및 초청 교환학생들에게도 재정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세계 각지 우수한 인재를 동아대 한국어학당 및 초청 교환학생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에는 2024년 1학기 GKS 장학생 80명이 대학원과 학부 과정에서 수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