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동아대생, KCI 등재지 '인문사회과학연구'에 논문 게재

리버럴아츠전공 방은아 학생 'AI 생성 SF와 포스트휴머니즘: ChatGPT는 어떤 소설을 생성하는가?' 발표

  •  

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2.29 11:35:59

동아대학교 리버럴아츠전공 방은아 졸업생. (사진=동아대 제공)

이달 졸업한 동아대학교 방은아 학생(한국어문학과, 리버럴아츠전공)이 KCI 등재지 '인문사회과학연구'에 논문을 게재했다.

방은아 졸업생이 제1저자로, 임소연 기초교양대학 교수가 교신저자로 발표한 이번 논문 제목은 'AI 생성 SF와 포스트휴머니즘: ChatGPT는 어떤 소설을 생성하는가?'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논문은 ChatGPT가 생성한 SF 장르적 글을 포스트휴머니즘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AI 생성문학의 한계와 가능성, 의미를 고찰한 내용이다.

최근 생성형 AI에 모아진 높은 사회적 관심과 우려가 있지만 AI 생성문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AI 생성문학에 대한 그 동안의 이론적 논의나 일회적 퍼포먼스를 넘어 연구자가 프롬프트를 주고 AI가 실제로 SF 장르적 글을 생성하게 했으며, 그 결과를 분석한 실증적 학술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논문은 기술과 문학창작을 결합하는 실험을 통해 문학과 소설의 의미를 고민하고 의미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방은아 졸업생은 "전공의 틀 안에 갇히지 않는 수업 내용과 학생 주도적 토론 중심의 수업 방식이 특징인 리버럴아츠 전공을 통해 내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고 밀고 나가는 힘을 얻었다"며 "한국어문학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하는 실험을 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고 그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지도해 주신 임소연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인문계 학부생이 등재지에 논문을 쓰는 일이 흔치는 않아 지도교수로 뿌듯하다"며 "최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기술인 생성형 AI(ChatGPT)를 한국문학 연구와 결합한 융합적인 연구를 학부생이 시도했다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