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혜림, 신윤지 학생이 '제3회 Fly High! 3D 가상 창작 디자인 공모전'에서 3등상과 z-emotion상을 수상했다.
z-emotion과 씨에이플래닛이 후원하고, 라사라패션교육개발이 주관하는 이날 시상식은 서울 라사라패션직업전문학교 A동 9층 테라스에서 진행됐다.
제3회 Fly High! 3D 가상 창작 디자인 공모전은 지이모션의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Z-WEAVE'를 활용해 'K-Fashion'과 'Green Fashion' 중 하나의 주제를 잡고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공모전으로,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 2명이 지원해 모두 수상을 했다.
'K-Fashion'을 주제로 신윤지 학생은 미래의 해양도시를 상상하며 네오프렌 소재의 탁월한 내구성과 방수성을 통해 기능성을 강조하면서 미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디자인을 전개했다.
김혜림 학생은 미래 대한민국에 해저 도시가 생긴다면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을지를 상상해 사람들이 의복을 입을 때의 심리를 반영한 디자인을 전개했다.
해당 공모전을 수상한 두 학생은 "옷을 디자인할 때 생각·예상한 대로 표현될지 항상 고민과 염려가 많았는데 Z-WEAVE 3D 패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바로 적용해 분위기와 실루엣 등을 파악한 후 수정 작업을 빠르게 들어갈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대학에서 3D 패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접해보기 쉽지 않은데 덕분에 해당 툴도 직접 만져보고 활용해 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경성대 채희주 교수님을 포함한 관련 교육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