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은 지난 27일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3차 주요업무보고 회의에서 추자도 주민들의 일상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추자보건지소의 수액처치사업을 요청했다.
제주의료원 추자주민 무료진료사업은 추자보건지소에서 65세 이상 노인, 취약계층 ,각리별 선정 예약인원을 대상으로 △진료상담 △수액처치 △무릎관절주사 처치 △의학적 신체검진 등 활력징후 △콜레스테롤 간이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현지홍 의원은 “추자도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주의료원 추자주민 무료진료사업’을 월 2회 운영하고 있으나, 기상악화 등의 사유 발생 시 주민들이 의료서비스 제공을 받지 못한다”면서 월 2회 날짜를 지정해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는 ‘이용자 중심’이 아닌 ‘제공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어 현 의원은 “우도는 해녀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잠수 어업인 수액처치사업 운영을 하고 있는데 대상자들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라 보인다”면서 “추자 주민들에게도 또한 우도와 동일한 일상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필요함에 따라 본 사업 운영에 대해서 추자보건지소와 긍정적인 협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현 의원은 “의료취약지 제주에서의 도서지역은 거주지역의 환경적인 요인과 거동 불편 등의 신체적 조건으로 주민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제약이 발생해서는 안된다. 도서지역에 특화된 체감도가 높은 의료서비스 및 건강관리 활동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