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진주금곡농협이 2023년 농식품수출 7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수출탑 시상은 진주금곡농협 정기총회에서 김정구 농협진주시지부장, 진주금곡농협 류옥현 조합장, 안인세 상임이사,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농협 수출달성탑은 수출실적을 100만불 단위로 갱신한 농협에 수여하는 상으로, 진주금곡농협은 2015년 400만불 달성에 이어 2023년 700만불 달성으로 한 번에 무려 300만불을 갱신했다.
진주금곡농협은 딸기, 파프리카, 꽈리고추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840톤에 91억 원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수출물량은 77%, 수출금액은 133%나 성장한 수치다.
류옥현 조합장은 "농자재 가격 급등, 고유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수출농산물을 생산해 준 농가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수출공선출하회 육성과 수출농산물 선별강화, 해외시장 판촉확대 등 수출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산지농협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수출관계기관과 협력활동으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출이 잘 될 수 있도록 산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