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 유학생 선발·관리, 국제화 인프라 등을 종합평가해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대학 중 역량이 특별히 우수하다고 검증된 대학은 최고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해 각종 우대혜택을 부여한다.
부산대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언어능력소지율 등 평가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으며, 최근 5년 연속 학위과정과 한국어연수과정 모두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우수인증대학'인 부산대는 향후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간소화와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가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선정 결과는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외국 정부 등 국내외에 공개돼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이문석 부산대 국제처장은 "최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검증해 선발하고 이들이 우리나라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열심히 관리하고 지원한 것이 선정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대는 우리나라 고등교육 국제화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산대는 2024년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GKS) 선발에서 국내 최다 인원인 31명이 합격하는 등 국제적 위상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부산대에는 전 세계 약 90개국에서 온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