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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생들, 유엔지속가능발전 동계 해외봉사 펼쳐

모의 UN회의 및 해양 플로깅·맹그로브 숲 가꾸기·해조류 양식 일손 돕기 등 합동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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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2.08 10:35:00

부경UN서포터즈와 우다야나대학이 해양 플로깅 활동을 했다.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제15기 부경UN서포터즈 동계 특별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부경UN서포터즈 대표 오지윤 학생(냉동공조공학전공 4학년) 등 20여 명은 열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국립대학과, 발리에서는 우다야나대학과 공동으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특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경UN서포터즈는 부산 남구 UN평화문화특구에 소재한 국립부경대에서 2009년 출범한 이후 국내외 참전유공자 대상 보훈행사와 UN-SDGs 실천을 위한 평화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봉사단이다.

이들은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가운데, 올해는 겨울방학을 맞아 직접 기획한 자체 봉사활동 안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국립대학, 우다야나대학과 연대해 이상기후 대응, 환경보호, 빈곤해소 등 UN-SDGs 실천을 위해 힘을 합쳤다.

인도네시아국립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모의 UN회의를 개최해 인도네시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설계와 난민, 환경오염 등 이슈 해결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우다야나대학에서는 현지 학생들과 함께 해양 플로깅, 맹그로브 숲 가꾸기, 해조류 양식 일손 돕기 등 합동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부경UN서포터즈 학생들은 대학 간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인니-한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각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 및 양국문화 교류 행사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오지윤 학생은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우리가 직접 기획해 해외 대학 학생들과 함께 세계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는 뜻 깊은 경험을 통해, 앞으로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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