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2.07 17:32:31
국립부경대학교 화학과 이송이 교수 연구팀은 암 치료를 위한 광열요법의 개발과 활용 관련 연구가 화학 분야 세계적 총설지인 엘스비어의 'Coordination Chemistry Reviews'(Coord. Chem. Rev. / IF=20.6)에 실렸다고 7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이송이 교수와 주저자인 이성만 박사과정생(화학과), 민수홍·김가현 석사과정생(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등 연구팀의 논문 '암 치료를 위한 유기 광열제의 최근 발전'이 지난 3일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총설연구에서 유기 광열제의 타겟팅 능력 향상, 활성화 가능한 분자구조의 설계, 근적외선-II 빛(NIR-II, 1000-1700 nm)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암 치료를 위한 광열요법 활용 해결책을 모색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암 치료를 위한 광열요법은 최근 몇 년간 비침습적 치료 방법과 효과적인 치료 효율로 급속히 발전해 왔지만, 여러 한계점으로 임상 응용에 제한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총설연구에서 연구팀은 이전의 광열요법 연구들이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나노 물질과 전통적인 광열 조영제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이번 연구에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유기 광열제의 합리적인 설계에 중점을 두고 유기 광열제가 임상 실무에서 더욱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송이 교수 연구팀이 BK21 Four, 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램프(LAMP)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