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2.07 14:28:36
국립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하 아태교육원)의 '2024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아태교육원은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함께 국제이해교육 및 세계시민교육을 증진·확산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을 통해 2000년에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이다.
아태교육원은 세계시민교육 분야에 역량 있는 대학을 발굴,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대학의 특성과 교육대상에 맞춘 다양한 강좌를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국립창원대 국제관계학과는 이번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2024학년도 1학기에 학부생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정치와세계시민'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강의를 전담하게 될 문경희 교수는 "학부 강좌 운영을 위해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의 재정 및 교수법, 교육 자료 등 지원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세계 시민성을 연계한 세계시민교육 모델을 창의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2021년 개소한 사회과학연구소 산하 지속가능발전센터를 중심으로 문화 다양성과 기후변화, 인권, 환경·생태, 국제이주 등의 주제에 대해 활발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사업과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강좌 운영을 통해 국립창원대는 지속가능 발전과 세계시민 관련 교육과 연구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