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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정기회의' 개최

부산대 등 10개 거점국립대 참여…'공공의료·필수의료 인재 육성 관련 공동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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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2.06 13:50:20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정기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2일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2024년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정기회의에서 총장들은 '공공의료·필수의료 인재 육성 관련 공동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반적인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의료자원의 수도권 집중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대학에서 의대를 졸업 후, 모 대학병원의 인턴을 하고 싶어도 인턴·전공의 정원이 의대 정원보다 한참 부족해 구조적으로도 수도권 의사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역인재전형을 권역별로 실시하고 있어 심각한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의대진학 역시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협의회에서는 ▲지방 거점국립병원 인턴·전공의 정원 상향 ▲지역수가 제도 도입 ▲공공의료·필수의료 교육과정 강화 등의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국립대학육성사업 예산의 경우 주계좌를 1개로 제한하고 있어, 이자수익을 위한 자금운용이 어려운 상황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수 제한 해제를 요청하기로 합의했다. 사업비를 단기 예금 예치를 통해 자금운용할 경우 예상되는 연간 이자수입은 2억여 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대한민국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회원교인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회장교)·충남대·충북대 등이 국가거점국립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고등교육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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