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1일 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지역청년 공유사택' 26실에 대한 청년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울산광역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지역청년 공유사택 34개실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울산광역시 입주 자격 심사를 거쳐 최종 26명이 선정됐다. 공유사택은 2년간 제공되고 추가신청 인원이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이번 선정된 입주 인원을 위해 울산 북구 송정·매곡지구에 위치한 아파트 26개실을 임차해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3종을 설치하고, 입주자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역청년 공유사택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비 경감과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4명 모집 중 미충원된 8명에 대해서는 2월 말까지 입주완료 후, 추가 모집 공고를 통해 공유사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울산에 주소지를 둔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세대주로서 관내 중소·중견 기업 및 비영리법인에 취업 또는 창업 중인 청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