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울산울주경찰서와 31일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LED 가로등과 CCTV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 설치는 2023년 8월 울산울주경찰서 안현동 서장의 방문 이후, 교내 여학생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진행됐다.
특히, 생활관이 있는 원룸 주변으로 기존 가로등이 어두운 점, 정수학사 외곽 도로에 가로등이 어둡고 일부 도로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점 등이 반영됐다.
정수학사에서 인근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에 LED 가로등 2개와 CCTV, 비상벨이 설치됐고, 춘해학사가 있는 원룸 주변 도로에 LED 가로등을 3개 설치, 기존 가로등 2개를 LED등으로 교체했다. CCTV와 가로등 교체는 울주군 안전총괄과와 도로과, 웅촌면행정복지센터의 협조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안전한 캠퍼스를 위해 노력해 준 울산울주경찰서 공공안녕정보계는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대학의 요구에 따라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CCTV와 LED가로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웅촌면행정복지센터와 울주군 도로과, 안전총괄과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정영순 학생처장은 "대학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몇 번이나 현장을 방문하고, 처음 계획했던 내용보다 더 많은 부분이 개선된 점에서 울산울주경찰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춘해보건대와 울산울주경찰서는 2020년부터 '춘해보건대학교 일대 여성안심귀갓길 집중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울산미용예술고에서 춘해보건대까지 LED 112신고위치 안내판을 일정 간격으로 설치하고, 대학 생활관 입구에는 옥외게시판 LED안내지도, 비상벨, CCTV, 태양광 LED 센서를 설치하는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설치해 울주군 일대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