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주요 철도역사 에스컬레이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승강기안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코레일 서울역사를 비롯해 전국 주요 철도역사 에스컬레이터 219대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수인분당선 수내역과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설 명절 귀성객들의 승강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에스컬레이터 보조브레이크 정상 작동 ▲손잡이 장력 및 속도 ▲감속기와 체인 소음 및 윤활유 상태 ▲비상정지스위치 정상 작동 및 표시 등이다.

KoELSA 이용표 이사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주요 철도역사 에스컬레이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이용자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승강기 사고 없는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