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가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에 2021~2022 작성한 논문이 인용지수 등을 포함해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돼 2024년 1월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 커버 스토리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선정된 손동욱 교수의 'Learning Curve and Complications Experience of Oblique Lateral Interbody Fusion : A Single-Center 143 Consecutive Cases.(사측방 추체유합술의 학습곡선 및 합병증 경험 : 단일 센터 143개의 연속 사례)'는 최근 척추수술 분야에서 새롭고 안전한 수술법으로 등장하고 있는 사측방 추체유합술 Oblique Lateral Interbody Fusion (OLIF)의 학습 곡선과 합병증을 분석했다.
사측방 추체유합술은 척추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수술 방법 중 하나로,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손동욱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케이스 증가에 따라 수술 시간 및 출혈량 감소, 합병증 빈도 감소를 확인하며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면밀히 분석하고 비율 및 위험인자, 합병증의 대처 전략 및 예방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다수의 논문에 인용되는 등 국내외 신경외과 학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지침과 표준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에는 손동욱 교수팀이 국내 최초 로봇척추수술 100례를 달성했으며, 100례의 로봇 척추 수술 데이터를 통해 후향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 SCI(E) 저널에 논문을 등재하는 등 의료 기술의 혁신과 더불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치료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손동욱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사측방 추체유합술의 수행에 대한 기존 지식을 확장하고, 앞으로 척추 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경외과 대한신경외과학회지는 국내 신경외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로 매년 우수한 논문을 선정하고 있다.